비에스지원, 베트남 전자세금계산서 중개업체 에이엠노트와 MOU

  • Koo Jin Young
  • 31/03/2020
  • 1976

<베트남 호치민 에이엠노트 본사에서 비에스지원과 에이엠노트간 MOU가 체결됐다. (왼쪽 세번째부터)구진영 에이엠노트 대표, 김태룡 비에스지원 대표, 권영근 비에스지원베트남 법인장이 관계자와 기념촬영했다.>

SAP ERP 전문 컨설팅회사 비에스지원이 베트남 전자세금계산서 중개업체와 손잡고 현지 시장 개척에 나선다.

비에스지원(대표 김태룡)은 최근 베트남 전자세금계산서 중개업체 에이엠노트(AMnote 대표 구진영)와 베트남 호치민 에이엠노트 본사에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비에스지원이 베트남 내 SAP ERP 구축시 에이엠노트 전자세금계산서를 탑재해 서비스하기로 했다.

에이엠노트는 베트남 정부 공식허가를 획득한 전자세금계산서 중계사업자 5개 중 유일한 한국계 회사다. 1300여개 베트남 현지 고객이 에이엠노트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 ‘이인보이스(e-Invoice)’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 진출한 상장 기업을 포함한 한국기업의 15%가 에이엠노트 솔루션과 회계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비에스지원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특화된 ERP 솔루션 ‘SAP비즈니스원’ 구축과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AP 비즈니스원은 △재무 △영업 △고객관계 △재고 △운영 등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합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중소기업에 적합하다. 비에스지원은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현지 법인 ‘비에스지원베트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 SAP비즈니스원 ERP 구축·운영 컨설팅 회사 중 유일하게 지사를 설립했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11월부터 전자세금계산서 사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은 ERP도입시 이에 대비해야 한다.

권영근 비에스지원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회계기준(VAS)과 국제회계기준(IFRS) 회계처리 기반 SAP솔루션을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과 베트남컨설턴트가 서비스하는 SAP컨설팅회사는 비에스지원이 유일하다”면서 “SAP상에서 원클릭으로 에이엠노트 이인보이스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현지 진출 한국고객과 베트남 로컬 고객에게 고품질 SAP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